인천공항서 제주 환승 외국인 무비자 입국

인천공항서 제주 환승 외국인 무비자 입국

입력 2012-06-27 00:00
수정 2012-06-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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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제주도로 환승하는 외국인 승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이 허용될 전망이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인천공항에서 제주로 갈아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키로 하고 출입국관리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김형선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이와 관련, 26일 오후 경기도 과천 정부 청사에서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 이창세 본부장과 만나 출입국관리법 개정 이전에 시범운영을 통해 외국인 환승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조기에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본부장은 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으며, 외국인 출입국업무와 외국인 투자, 재제주 중국총영사관 개설 등에 따른 업무 처리를 위해 법무부가 7월 중에 제주도에 협력관(4급 상당)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법무부가 비자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8월 1일부터 시행키로 함에 따라 제주로 오는 환승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도 이르면 8월부터 허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비행기를 갈아탄 뒤 제주로 가는 무비자 중화권 관광객들이 제주에서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국제 환승 시스템을 개선해 줄 것을 법무부에 건의해 왔다.

이는 중화권 관광객이 직접 제주를 방문하면 비자가 없이 입국이 가능하지만 인천공항을 거치게 되면 반드시 비자를 갖고 입국허가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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