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단속’ 생활지도교사 폭행한 고교생 입건

‘흡연 단속’ 생활지도교사 폭행한 고교생 입건

입력 2012-06-04 00:00
수정 2012-06-04 15: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담배 낸새 난다고 지적받아 순간 격분”

경기도 고양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생활지도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일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고등학교 2학년생 A(16) 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 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고등학교 2층 복도에서 B(38) 교사를 뒤에서 밀친 뒤 머리를 때려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은 경찰조사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았는데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B 교사에게 지적을 받자 순간 격분해 때리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 교사는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은 뒤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학교 측은 지난 1일 선도위원회를 열고 A 군에 대한 징계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