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성폭행 혐의’ 방송인 고영욱 영장

‘10대 성폭행 혐의’ 방송인 고영욱 영장

입력 2012-05-10 00:00
수정 2012-05-1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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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고영욱
서울 용산경찰서는 9일 모델지망생인 미성년자를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36)씨를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씨는 지난 3월 30일 자신이 출연하는 케이블방송 프로그램에 나올 예정이었던 모델지망생 A(18)양의 사전 녹화영상을 보고 “좋아하는 외모다. 마음에 든다.”며 프로그램 관계자를 통해 A양의 연락처를 알아냈다. 이어 A양에게 연락해 “연예인 할 생각 없느냐. 기획사에 다리를 놓아주겠다.”고 제안, A양을 만나 “내가 연예인이라 남들이 알아보면 곤란하다.”며 용산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왔다. 고씨는 미리 준비해 놓은 와인과 칵테일 등을 마시게한 뒤 A양이 취하자 성폭행했다. 또 지난달 5일 A양을 한 차례 더 불러 “연인 사이로 지내자.”며 오피스텔로 데려가 강제로 폭행했다.

고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소속사 홈페이지에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폐를 끼치게 된 점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12-05-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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