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경찰, 카드놀이 15만원 탓에 살해 30대 검거

청도경찰, 카드놀이 15만원 탓에 살해 30대 검거

입력 2012-04-28 00:00
수정 2012-04-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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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경찰서는 지난 20일 경북 청도군 이서면 팔조리 터널 부근에서 발견된 이모(41)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최모(36)씨를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1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대구 남구의 차량광택 사무실에서 이씨와 단둘이 카드놀이를 한 후 나눠 갖기로 한 돈을 제대로 받지 못하자 둔기로 이씨의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가 이씨로부터 돌려받을 돈은 15만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카드놀이로 이씨에게 50만원을 잃었는데 이씨가 10만원 밖에 돌려주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추가적인 범행 동기가 있는지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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