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출신 3선 의원 누른 이언주 당선자

장관 출신 3선 의원 누른 이언주 당선자

입력 2012-04-12 00:00
수정 2012-04-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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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후보 물리쳐..”시민의 승리”

”오늘은 투표가 권력을 이기고 시민이 승리한 날 입니다”

19대 총선 광명을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이언주 후보가 장관 출신으로 4선에 도전한 새누리당 전재희 후보를 누르고 금배지의 꿈을 이뤘다.

이 당선자는 “그동안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달려왔다.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자리도 없었을 것이다”라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광명을은 4선을 노리는 전 후보의 승리가 예견됐다.

전 후보가 광명시장, 보건복지부장관, 한나라당 최고위원, 16∼18대 의원 등 화려한 경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여론조사에서도 전 후보의 승리를 점쳤다.

지난 3일 발표된 방송3사의 여론조사 결과 전 후보가 44.5%를 기록해 이 후보(31.8%)를 여유있게 앞서갔다.

그러나 이 후보는 “광명시민들이 변화에 대한 열망이 매우 크다”는 판단에 따라 “시민이 원하고 바라는 정치를 하겠다”며 발로 뛰는 선거운동을 했다.

그 결과 야권 단일후보인 이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이 당선자는 “광명시민들은 새로운 비전이 필요했고 새인물에 대한 간절한 욕구가 있었다”며 “바로 이점이 새정치를 해 줄 정치 신인 이언주를 선택한 결정적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반값 등록금을 실현시키고 중소기업의 고용창출을 지원하는 등 더 낮고 어두운 곳에서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변호사인 이 당선자는 S-Oil 법무총괄 상무를 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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