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럼비 바위 발파 항의 ‘화약운반 방해’ 10명 연행

구럼비 바위 발파 항의 ‘화약운반 방해’ 10명 연행

입력 2012-03-19 00:00
수정 2012-03-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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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발파작업과 관련해 화약운반 방해자 10명이 연행됐다.

해군측이 20일 ‘구럼비 바위 발파’를 강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정주민들과 해군기지 반대 활동가 등 30여 명은 19일 오전 5시30분께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제주도내 폭발물 취급업체인 (주)제주화약의 화약보관창고 앞에서 차량과 몸을 연결해 ‘인간띠’를 만든 후 화약 차량 운반을 막았다.

경찰은 이들이 화약운반을 장시간 동안 방해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께 해산 절차에 돌입해 평화활동가 A씨 등 10명을 업무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연행하고 차량 3대를 견인조치했다.

한편 해군기지 시공업체는 지난 7일부터 제2공구 지역인 강정항 동쪽 구럼비 해안 케이슨 제작장 예정지에서 평탄화를 위한 발파작업을 비롯해 해상에서는 준설작업을 진행하는 등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군측은 구럼비 바위가 있는 제1공구 지역에서도 적출장 조성을 위해 곳곳에 천공작업을 실시하는 등 구럼비 바위 폭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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