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승부조작 브로커 더 있다”

대구지검 “승부조작 브로커 더 있다”

입력 2012-02-15 00:00
수정 2012-02-15 16: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는 15일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을 주도한 브로커가 이미 알려진 2명 이외에 1명이 더 있다”고 밝혔다.

대구지검은 이날 “불법 스포츠도박의 자금원인 전주(錢主)와 승부조작의 핵심역할을 한 프로선수를 이어주는 매개 구실을 한 제3의 브로커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배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지금까지 알려진 브로커는 이미 구속된 강모(29)씨와 지난해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프로배구 승부조작에도 가담한 혐의가 있어 최근 다시 조사를 받고 있는 김모(25)씨 등 2명이었다.

검찰은 브로커 1명에 대한 신병을 추가로 확보하고 조사를 하는 만큼 이들이 승부조작을 하는데 필요한 돈을 댄 전주의 신원도 조만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프로야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박은석 2차장 검사는 “피의자의 진술을 제외하고 수사에 착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단서나 정황이 포착되면 프로배구와 관련한 수사가 끝나기 전에도 야구와 관련한 수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