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학생지도 전념 위해 도입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의 초·중·고·특수학교 1269개교 가운데 1004개교에 교무행정지원사(가칭)를 1명씩 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교무행정지원사는 강원·전라남도교육청 등에서 지난해부터 시행된 제도로, 그동안 교사들이 교무행정 업무에 많은 시간을 소모해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없다는 지적에 따라 도입됐다.이에 따라 해당 학교에서는 이달 24일까지 교무행정지원사를 직접 선발하게 되며, 교무행정전담팀 구성 및 운영계획을 교육청에 제출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114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교무행정지원사가 따로 배치되지 않은 265개교는 혁신학교(59교), 특수목적고(15교), 영재학교(1교), 국제중·고(3교), 자립형 사립고(26교) 등으로, 이들은 자체 예산으로 교무행정지원사를 채용해야 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2012-02-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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