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년째 건축 중인 가우디 걸작 파밀리아 성당 2028년내 완공

129년째 건축 중인 가우디 걸작 파밀리아 성당 2028년내 완공

입력 2011-09-24 00:00
수정 2011-09-24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29년째 건축 중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명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2026~2028년 완공된다.

이미지 확대
건축계의 이단아, 성자 등으로 불리며 천재성을 인정받은 안토니 가우디 필생의 걸작이 첫 삽을 뜬 지 144~146년 만에 완성된 모습을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번 공사의 책임을 맡고 있는 공회당 이사회 회장 조안 리골은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2026년 가우디 사망 100주기에 맞춰 공사를 끝내야 한다.”면서 “(늦어도) 그 2년 뒤에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우디가 30세이던 1882년 시작된 성당 건축 공사는 그가 1926년 전차에 치여 숨진 이후에도 계속 진행됐다.

살아생전 “내 고객(신)은 서두르지 않는다.”고 했던 가우디는 이후 성인들만 매장될 수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지하에 묻혔다. ‘빈자들의 성당’으로도 불리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공사 자금은 기부를 통해 마련되고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1-09-24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