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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신정환 오늘 귀국…경찰로 직행

‘원정도박’ 신정환 오늘 귀국…경찰로 직행

입력 2011-01-18 00:00
업데이트 2011-01-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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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히 조사받겠다”…경찰 “도박의혹 모두 조사”

해외에서 억대의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36)씨가 도박의혹이 불거진 지 넉달여 만인 19일 귀국해 경찰조사에 응한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1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낮 12시30분께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언론에 심경을 밝히고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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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신정환
경찰은 공항에 담당 수사관을 보내 신씨가 입국하는 즉시 서울경찰청으로 연행해 해외원정 도박 혐의를 집중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신씨가 필리핀에서 얼마 동안 도박을 했는지,도박자금 액수가 얼마나 되는지,도박 자금은 어떻게 마련했는지 등을 조사해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또 신씨가 ‘여행 중 뎅기열에 걸려 계속 병원에 있었다’고 해명한 부분 등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의혹들을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신씨는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 W호텔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작년 9월 초에 제기되자 필리핀,네팔 등지에서 체류하다 인천의 한 시민으로부터 고발됐다.

 인천 시민 A씨는 신씨가 필리핀에서 대부업자로부터 거액을 빌려 도박을 하고 자신의 여권을 채무의 담보로 맡기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신씨를 고발했으며,검찰은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내려보냈다.

 신씨는 지인들이 귀국할 것을 계속 설득하자 스스로 귀국 결정을 내렸으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고 경찰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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