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지·정체 확대…서울→부산 7시간

고속도로 지·정체 확대…서울→부산 7시간

입력 2010-09-20 00:00
수정 2010-09-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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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하루 전인 20일 귀성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지ㆍ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8시를 기준으로 한 승용차의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서울→목포 6시간, 서울→대전 3시간20분, 서울→광주 5시간10분, 서울→강릉 3시간40분 등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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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하늘에서 내려다 본 안성휴게소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하늘에서 내려다 본 안성휴게소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까지 대부분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냈지만, 저녁 들어서는 귀성객이 늘어나면서 오후에 형성된 지ㆍ정체 구간이 크게 확대됐다.

중부고속도로는 오후 8시 현재 통영 방향 일죽나들목→오창나들목 37.9㎞ 구간에서 시속 15∼30㎞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13.3㎞ 구간에서 시속 24㎞로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안성나들목→천안나들목, 목천나들목→남이분기점, 희덕분기점→대전나들목 구간도 시속 35∼50㎞로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양지나들목→덕평나들목 구간에서 시속 20㎞로 정체 중이며 안산분기점→둔대분기점, 북수원나들목→동수원나들목, 여주나들목→만종분기점 구간도 시속 30㎞ 정도로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팔곡분기점→매송나들목,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구간에서 시속 10∼25㎞이고, 비봉나들목→발안나들목, 서평택분기점→송악나들목, 해미나들목→광천나들목, 대천나들목→춘장대나들목, 서천나들목→군산나들목 구간도 시속 30∼60㎞로 지체되고 있다.

이날 귀성길에 나선 차량은 현재까지 32만5천대로 집계됐으며 이날 중 총 41만2천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ㆍ정체가 오후 8시께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밤 12시까지 현재 수준을 유지하다가 내일 오전 2∼3시가 되어야 풀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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