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스폰서’ 정씨에 승진 로비 경찰간부 사표

‘검사 스폰서’ 정씨에 승진 로비 경찰간부 사표

입력 2010-09-07 00:00
수정 2010-09-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폰서 검사’ 특검의 주요 참고인인 건설업자 정모(52)씨에게 총경 승진로비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넸던 부산 A경찰서 하모 경정이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6일 부산 A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하 경정이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고 경찰청은 이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 경정은 총경 승진 로비 명목으로 지난 2008년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정씨에게 5천만원을 준 것으로 지난 4월 드러나 그동안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경찰서 관계자는 하 경정의 사표에 대해 “승진 로비와 관련해 별도의 징계위원회가 열리지 않았다”며 “스스로 결정한 것이기는 하지만 ‘자의반 타의반’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