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수준 한국학 사이버대 생긴다

‘명품’ 수준 한국학 사이버대 생긴다

입력 2010-09-06 00:00
수정 2010-09-06 14: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계적 ‘명품’ 수준의 한국학 관련 사이버 대학교가 등장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병국)은 한국학 연구를 발전시키면서 외국에서 한국학을 배우는 대학생 등을 돕기 위한 인터넷사이트 ‘글로벌 e-school’을 개설하기로 하고 이에 참여할 대학으로부터 제안서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사이버대학교 방식으로 추진되는 ‘글로벌 e-school’은 외국 대학과 제휴했거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 있는 국내 대학 5-6곳이 참여해 화상 강좌,세미나 등을 열면서 한국학 연구를 심화하고 연구자들이 관련 자료를 활용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제교류재단은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외국의 한국학 연구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사이트 구축에 나서며 장기적으로는 일반인에게도 사이트 접근을 허용,한국학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교수진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와 외국 석학으로 꾸리고 교육 과정도 내실있게 운영해 이 사이트를 ‘명품’ 수준의 한국학 사이버 전당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교류재단은 설명했다.

 이 사이트의 교육 분야는 정치학과 국제관계학,행정학,경영학,사회학,경제학,역사학,언어문학,문화,예술 등이며 ‘한국 중심의 비교사적 관점’을 교육 방식으로 택할 것이라고 교류재단은 덧붙였다.

 재단은 내년부터 3년간 이 사이트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 사업 전반에 관한 제안서를 오는 30일까지 접수,심사한 다음 내달 중순 참여 대학이나 기관을 선정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