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한인 1명 피격… “의식불명”

필리핀서 한인 1명 피격… “의식불명”

입력 2010-04-05 00:00
수정 2010-04-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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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거주하는 교민 1명이 신원미상의 괴한에게 총을 맞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외교통상부가 5일 밝혔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4일 밤 10시(현지시각) 필리핀 루손섬 중부의 앙겔레스시 도로변에서 조모(32)씨가 오토바이를 탄 신원미상의 괴한에게 머리 부위에 총을 맞았다”면서 “조씨는 바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지만 현재 의식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앙겔레스시에서 술집을 운영 중인 조씨는 사건 발생 직후 인근에 있던 현지 목격자들의 도움으로 앙겔레스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한국에 있는 조씨의 부모가 이날 필리핀 현지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도망간 범인의 행방을 찾고 있다.

 외교부는 주필리핀 대사관을 통해 현지 경찰 당국에 철저한 수사 및 신속한 범인 검거를 요청하고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앙겔레스 경찰서로 파견,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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