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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딸의 전쟁’…후보자 ‘미모의 딸’ & ‘미녀조카+아들’ 총정리

4·13 총선 ‘딸의 전쟁’…후보자 ‘미모의 딸’ & ‘미녀조카+아들’ 총정리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3-31 14:18
업데이트 2016-03-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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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4·13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전국 지역구마다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유세에 나섰습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했던가요.

후보자의 가족들도 유세 현장에서 후보자를 뒷바라지 하면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죠.

특히 눈길이 가는 후보자의 가족들이 있습니다. 연예인 못지 않은 ‘아이돌급’ 미모를 뽐내는 후보자들의 딸입니다.

아, 진짜 연예인도 있습니다.

지역구에서 남성 유권자의 표심을 사로잡을 미모의 총선 후보자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우선 이번 총선에서 가장 핫한 후보자의 딸은 대구 동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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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개소식에 참석한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씨. 연합뉴스.
아빠의 개소식에 참석한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씨. 연합뉴스.

유담씨는 지난 30일 대구에서 열린 아빠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했습니다. 흰색의 무소속 출마 선거점퍼를 맞춰입고 등장한 유담씨는 예쁜 눈웃음과 얼굴형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유담씨의 등장에 SNS 상에서 유 후보는 ‘국민장인’에 등극했습니다. 유 후보의 기사에 네티즌들은 ‘장인어른, 힘내세요~^^’, ‘사위가 달려가겠습니다!’ 등의 댓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SNS에서는 유담씨의 외모를 두고 걸그룹 미스에이의 수지, 배우 이연희 등과 닮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미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김부겸 후보(대구 수성구갑)의 유세를 지원했던 김 후보의 딸인 배우 윤세인(본명 김지수)씨는 워낙 유명합니다. 야권의 불모지인 대구에서 아빠의 당선을 위해 지난 선거에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후보자 ‘미모의 딸’에서 원조라고나 할까요.

김부겸 후보의 딸 윤세인. 출처=김부겸 후보 SNS
김부겸 후보의 딸 윤세인. 출처=김부겸 후보 SNS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윤세인씨를 볼 수 없습니다. 최근 출산을 했고 산후조리를 하고 있어서 거리 유세에 참석할 수 없다고 합니다.

새 얼굴도 있습니다. 바로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권혁세 후보(전 금융감독원장)의 딸인 권지윤씨 입니다. 권지윤씨는 아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아빠를 빌려드릴게요’라는 영상을 권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공개했습니다.

권혁세 후보의 딸 권지윤씨. 출처=권혁세 후보 블로그
권혁세 후보의 딸 권지윤씨. 출처=권혁세 후보 블로그
이 영상에서 권지윤씨는 “내가 아빠와 함께 했던 기억 중에 가장 좋은 건 아빠가 가족들 데리고 미국 유학 갔을 때”라면서 “IMF(사태)가 터지고 아빠가 이걸 수습하러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을 때는 정말 아쉬웠다. 그 때 이후로 난 아빠를 대한민국에 뺏긴 것 같다”고 담담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이어 권지윤씨는 “저는 기쁜 마음으로 우리 아빠를 분당과 판교 그리고 대한민국에 다시 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서울 광진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의 둘째 딸도 화제가 되고 있죠. 직접 선거운동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방송에 나와 미모를 뽐냈습니다. 추 후보의 둘째 딸은 2009년 한 케이블방송에 나와 말솜씨와 함께 참한 인상으로 관심을 받았습니다.

추미애 후보의 둘째 딸. 출처=스토리온 방송 캡처
추미애 후보의 둘째 딸. 출처=스토리온 방송 캡처
딸 뿐만 아닙니다. 조카들도 있습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인 이하늬는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의 외조카 입니다. 지난 총선에서도 문 의원의 선거 유세에 나섰죠. 아직 선거운동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배우 손가영씨도 같은 당 손혜원(서울 마포구을) 후보의 조카입니다.

아들도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아빠인 배우 송일국은 서울 송파구병 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의 아들입니다.

과연 이번 총선에서 후보자들의 딸과 조카, 아들들이 당락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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