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근혜 대통령 사고방식·리더십, 70년대 머물러 있다”

안철수 “박근혜 대통령 사고방식·리더십, 70년대 머물러 있다”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3-29 11:33
수정 2024-10-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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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사고방식과 리더십이 70년대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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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강한 어조로 한국 정치 비판.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초청토론회에서 강한 어조로 기존의 한국 정치를 비판하고 있다. 2016.3.29 연합뉴스.
안철수, 강한 어조로 한국 정치 비판.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초청토론회에서 강한 어조로 기존의 한국 정치를 비판하고 있다. 2016.3.29 연합뉴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이 독재와 연관이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이와 같이 답변했다.

안 대표는 “제가 평가하기엔 죄송스럽습니다만 박 대통령의 애국심은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안 대표는 “(박 대통령의) 사고방식과 리더십은 70년대에 머물러 있다”면서 “2016년 대한민국의 다양성을 활용해 미래로 나아가기엔 아주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표는 “어떤 분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 개조한다고 했는데 실제로 개조가 되고 있는 거 같다. 1970년대로 가고 있다’고 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상당히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대표는 ‘박 대통령에 저항하는 유승민 의원의 존재 이유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유승민 의원은 개혁적 보수의 상징”이라면서 “새누리당이 국민 지지층 가진 거에는 개혁적 보수 지지도 꽤 있다고 보는데 이렇게 내쳐지는 모습이 새누리당의 균열을 가져올 것이라고 보고있다”고 답변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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