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모친 금고서 ‘金거북이’…이배용 인사청탁 정황

김건희 모친 금고서 ‘金거북이’…이배용 인사청탁 정황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08-29 00:11
수정 2025-08-29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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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이배용 국교위원장 압수수색
김 여사 측에 귀금속 대가 인사청탁 의심
‘반클리프 목걸이’ 서희건설과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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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착용하고 스페인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한 김건희(왼쪽) 여사. 오른쪽은 지난 6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2기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에서 환영사를 하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연합뉴스
2022년 6월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착용하고 스페인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한 김건희(왼쪽) 여사. 오른쪽은 지난 6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2기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에서 환영사를 하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연합뉴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8일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귀금속 수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 위원장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모친 최은순씨를 압수수색했는데, 금고에서 이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와 금거북이를 발견했다.

특검팀은 이 위원장이 김 여사 측에 인사 청탁한 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위원장은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역사학자로, 박근혜 정부 시절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친일 인사를 옹호하는 등 왜곡된 역사관을 갖고 있다는 지적에도, 2022년 9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교육계에서 논란이 됐다.

이 위원장은 국가조찬기도회 임원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다.

이 회장은 2022년 3월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고가 장신구를 주고 맏사위인 검사 출신 박성근 변호사의 인사 청탁을 했다고 최근 특검팀에 자수했다.

박 변호사는 실제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인 한덕수 전 총리의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이 위원장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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