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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야권연대 거부한 건 김종인…총선 실패 책임지겠다”

안철수 “야권연대 거부한 건 김종인…총선 실패 책임지겠다”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3-29 10:58
업데이트 2016-03-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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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4·13 총선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야권연대에 대해 “야권연대 거부 의사를 분명하게 밝힌 것은 김종인 대표”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내부 의견부터 조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안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실패하면 “당 대표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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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략 말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초청토론회에서 4.13 총선 전략을 말하고 있다.  2016.3.29 연합뉴스.
총선 전략 말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초청토론회에서 4.13 총선 전략을 말하고 있다. 2016.3.29 연합뉴스.

안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의 목표와 야권연대, 총선 실패 시 책임론 등에 대해 말했다.
 
다음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와의 일문일답.
 
-야권 연대 어떻게 될 것인지 점검하겠다.
→야권연대는 그걸 보면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 야권연대 거부의사 분명하게 밝힌 것은 김종인 대표다. 합당 가능하지만 연대는 지역구 나눠먹기니까 하지 않겠다고 했다. 문대표와 했던 연대까지도 파기했다. 더민주 내에서 국민의당에 연대 요구하는건 당내 ‘이견’입니다. 그걸 요구하는 분은 김종인과 조율해 하나의 목소리로 통일해야한다. 저희는 거대 정당이고 야권 이끌어왔고 그러면서 총선 대선 패배한 더민주에 요구하는게 아닌가 한다.
 
-수도권 122석 늘어나는데 3당 경합지 104곳이다. 국민의당 열심히 할 수록 새누리 압승 돕는다는 결과가 된다. 이런부분 현실화 되면 국민의당 선거결과 못지 않게 여당압승 책임론에 대해서는?
→저희는 지지자 구성이 다르다. 양당체제 바껴야한다는 신념 가지신 분들이 국민의당 지지자다. 후보 단일화 됐다고 가정했을때 더민주 후보가 됐다고 할때 국민의당 기존 지지자들이 찍을것인가, 그 효과 상당히 적을것으로 본다. 19대 민주당과 통진당 단일화와는 다르다. 저희들은 지금 현재 여러가지 많은 노력 하고있다. 정치신인 많아 인지도 낮더라도 최선 다하면 기적, 정치혁명 일어나는거 경험했다.
 
-송호창, 윤여준, 금태섭 떠났다. 안철수 사회성 떨어진다는 말 들어봤나.
→제가 벤처 기업 창업, 대학교 원장. 그런 것이 사회성 없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몇분들 떠났다. 제 잘못이다.
 
-문재인 대표가 총선 실패하면 정계 은퇴하겠다고 했고, 김종인도 정계 물러나겠다는 말 밝혔다. 안대표가 국민의당 총선 성과 목표는 무엇이고 달성하지 않으면.
→제가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결과에 대해 항상 책임져왔다. 이번 총선도 당 대표로서 그 결과 당연히 책임 지겠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지겠다
 
-책임 지겠다고 했는데 이번 공천은 안철수의 공천이다고 보면 되나.
→그렇진 않다. 공관위가 여론조사 결과 바탕으로 했고, 호남은 경선을 했다. 객관적 시스템이다.
 
-공천 주도 안했는데 책임은 지고. 안 억울하나.
→그 시스템을 제가 만들었으니...
 
-호남 공천 결과 보면 다른당 낙천자나 전직 의원들이다. 누가 새인물 누가 뉴 인재인가.
→현역 의원이 20명이다 전체 지역구에서 230곳은 신인 낸다는거다. 현역 10% 나머지 90%가 신인들이다.
 
-현역이 아니면 다 정치 신인인가?
→여러 정당에서 기회 못가지신 분들이 많다. 속된 표현으로 줄을 제대로 서지 못해 능력 있지만 기회 얻지 못한 분들. 정치 진입 문턱이 높았다. 국민의당 생기면서 기회 생긴 것이다.
 
-외부에선 이삭줍기라고도 한다. 최근에 합리적 보수 진영의원 영입 추진했으나 더민주로 갔다. 당 의 한계 보인거 아닌가?
→저희가 부족해서다. 당세가 작다 보니까 도전적, 모험적이고 어려움에도 신념 가지신 분 아니면 저희당 선택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새인물이 정치 신물 느끼는 젊은층 많다. 국민의당이 타당 보다 젊은사람 영입 부족하다고 생각은?
→1차 영입 명단 보면 알수있다. 전원 40~50대 전문가였다. 전부 지역서 활동했던 사람들이다. 전무나였다. 해당분야 능력 인정받는 분들. 명단 보시면 아시게 될거다
 
-더민주 김종인 2번으로 파동 있었다. 안철수 측근도 비례 많다.
→당선권 내부 사람들 보시면 전문가들로 잘 짜여져 있다고 생각한다. 정당은 미래 향해서 나가야 한다. 제2과학기술혁명 필요하다. 경제문제 이야기해도 그게 공허한게 근간 기술이 없으면 성장은 구호에 그칠수 밖에없다. 성장하려면 과학기술과 인재다. 거기에 맞는 분들을 비례 1,2번으로 모신거다. 저와 가깝다는 분들 명단에 있지만, 그분들은 창당 과정에서 열심히했고 능력 있는 분들이다. 오히려 저와 가깝다고해서 불이익 받는분들도 있다.
 
-비례8번 배치 된분. 구태정치 측근 정치 비판 있다
→당선권 밖이다. 열심히 노력해서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당헌당규 그대로 있고 부칙조항 삭제한거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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