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거’ 尹부부, 24일 한남동 관저서 성탄 예배

‘칩거’ 尹부부, 24일 한남동 관저서 성탄 예배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4-12-25 23:38
수정 2024-12-2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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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교회 목사 주재로 진행
장로·성도 등 10여명 참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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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엔 교회에서 예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성탄절을 맞아 지난 24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감사 예배를 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관저에서 지내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사진은 윤 대통령 부부가 2022년 12월 25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 서울신문DB
2년 전엔 교회에서 예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성탄절을 맞아 지난 24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감사 예배를 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관저에서 지내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사진은 윤 대통령 부부가 2022년 12월 25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
서울신문DB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칩거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성탄 예배를 드렸다.

25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오후 한남동 관저에서 성탄 예배를 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예배는 서울 소재 한 교회 목사의 주재로 관저에서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관저에는 목사와 장로, 성도 등 10여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번 성탄절에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를 찾아 예배를 할 계획이었으나 비상계엄 이후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관저에서 예배를 하게 됐다. 영암교회는 윤 대통령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다닌 교회다. 취임 첫해인 2022년에도 영암교회를 찾아 성탄 예배를 드렸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를 찾아 성탄 예배를 드렸다. 2022년, 2023년과 달리 윤 대통령은 올해 성탄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지난 14일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지내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의 수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4-12-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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