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먼저다’ 새긴 문재인 대통령 ‘손목시계-찻잔’ 공개

‘사람이 먼저다’ 새긴 문재인 대통령 ‘손목시계-찻잔’ 공개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8-10 15:33
수정 2017-08-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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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사인이 들어간 손목시계와 찻잔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의 손목시계와 찻잔은 청와대를 방문한 손님 등에게 선물로 증정하며, 시중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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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새겨 넣은 기념품용 손목시계를 제작해 10일 춘추관에서 공개했다.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무늬와 문 대통령의 사인이 들어가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새겨 넣은 기념품용 손목시계를 제작해 10일 춘추관에서 공개했다.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무늬와 문 대통령의 사인이 들어가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국내 중소시계 제작업체 6곳이 입찰해 디자인과 성능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G업체의 제품이 선정됐다.

‘문재인 손목시계’는 남·여용 한 쌍이 한 포장 상자에 들어있다. 몸체 중앙 윗부분에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문양이 들어갔고 아랫부분에는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문 대통령의 사인이 새겨졌다.

시계 뒷면에는 문 대통령의 정치철학인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양가죽 재질의 가죽끈은 역대 대통령 시계와 달리 검은색이 아닌 베이지에 가까운 밝은 회색을 띠고 있다.

청와대는 “고급화 및 권력의 상징적 의미에서 벗어나 탈권위적이고 소박하되, 혁신적인 변화를 지향했다”고 디자인 콘셉트를 설명했다.

또 기존 대통령 시계와 달리 대통령 표장과 시곗바늘, 시간 표기(Index)에 황금색이 아닌 로즈골드색을 적용해 관행 타파 및 변화를 표현했고, 돔형의 둥근 유리를 사용해 탈권위와 유연함을 상징한다고 부연했다.

포장 상자는 재생용지를 사용해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 등 친환경 정책에 솔선수범하는 청와대를 부각하는 동시에 태극을 모티브로 한 청·홍색 포장으로 대한민국의 상징성을 반영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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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새겨 넣은 찻잔을 제작해 10일 춘추관에서 공개했다.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무늬와 문 대통령의 사인이 들어가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새겨 넣은 찻잔을 제작해 10일 춘추관에서 공개했다.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무늬와 문 대통령의 사인이 들어가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는 찻잔과 커피잔도 제작했다.

잔에는 대통령 표장이, 잔 받침에는 대통령 표장과 함께 ‘대통령 문재인’ 사인이 새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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