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홍준표 측 “사드 새벽 배치는 주민 편의 위한 것”

홍준표 측 “사드 새벽 배치는 주민 편의 위한 것”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5-02 14:58
업데이트 2017-05-02 14: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측 백승주 의원은 2일 “사드 새벽 배치는 주민 편의를 위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미지 확대
배치된 사드
배치된 사드 27일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사드가 전격 배치돼 있다.
성주 연합뉴스
백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진성준 전 의원과 사드 배치에 관한 입장에 대해 밝히는 중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백 의원은 ‘환경영향평가, 국회 비준 동의 등의 절차를 다 생략하고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벽에 기습적으로 사드를 배치했다. 떳떳하면 그렇게 했겠느냐’는 진 전 의원의 지적에 “새벽에 중요한 물자를 배치한 것은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으니까 충돌을 최소화하기 시키는 차원에서 그렇게 했다고 이해된다”고 답했다.

그는 “새벽에 누가 일하기 좋아하느냐”면서 “새벽에 한 것은 교통량 이동부터 고려했을 때 주민 편의를 위해서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 전 의원은 “그렇지 않아도 성주 주민들이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는데 그 주민들도 설득해야 하고 또 법적으로 당연히 거쳐야 되는 절차들도 거쳐가면서 해도 되는 것을 급작스럽게 했다”며 “그것은 사드배치를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지점까지 빨리 서둘러야 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