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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문, 5·16 맞아 朴대통령에 “독재 부활” 비난

北 신문, 5·16 맞아 朴대통령에 “독재 부활” 비난

입력 2014-05-16 00:00
업데이트 2014-05-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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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16 군사정변 53주년인 16일 5·16을 ‘불법무도의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박근혜 정부가 ‘유신독재’를 부활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되살아난 유신독재의 망령’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현 괴뢰집권세력에 의해 남조선에서 유신독재가 부활되고 북남관계가 최악의 파국 상태에 빠져 핵전쟁 위험마저 고조되고 있는 것은 실로 통탄할 일”이라며 “박근혜야말로 온갖 악의 근원, 민족의 재앙거리”라고 주장했다.

또 세월호 참사와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의 최근 북한 비난 발언을 거론하며 “이것이 인민들의 피로 두 손을 적시며 온 남조선 땅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무덤으로, 동족대결의 난무장으로 만든 유신 독재자의 죄행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신문은 “시대의 흐름과 인민들의 요구를 거스르며 파쇼독재 통치와 반공화국(반북) 대결 소동에 피눈이 돼 날뛰는 박근혜 패당이 제 아비와 마찬가지로 분노한 민심의 총폭발로 비참한 종말을 고하게 되리라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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