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전용기 이용 장면을 공개한 것과 관련, 북한이 내부적으로 김정은의 건강과 권위를 과시하기 위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정일과는 달리 (김정은) 자신이 건강 문제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부각하는 측면이 있을 수 있다”며 “또 비행기를 타고 사열을 받으면서 자기의 권위라던지 이런 것을 내부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측면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부인 리설주 등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관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4’를 관람했다는 소식을 지난 10일 전하면서 김정은 부부가 러시아제 IL-62 전용기에서 내리는 사진을 1면에 게재했다.
연합뉴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정일과는 달리 (김정은) 자신이 건강 문제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부각하는 측면이 있을 수 있다”며 “또 비행기를 타고 사열을 받으면서 자기의 권위라던지 이런 것을 내부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측면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부인 리설주 등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관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4’를 관람했다는 소식을 지난 10일 전하면서 김정은 부부가 러시아제 IL-62 전용기에서 내리는 사진을 1면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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