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훈장 초상화 ‘태양상’으로 바꿔

北, 김일성훈장 초상화 ‘태양상’으로 바꿔

입력 2012-06-22 00:00
수정 2012-06-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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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20일 김일성훈장, 김일성상 금메달, 김일성청년영예상 메달, 김일성소년영예상 휘장 등에 새겨진 기존 김일성 주석의 초상화를 ‘태양상(김 주석 영정사진)’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전의 김 주석 초상화는 김 주석이 엄숙한 얼굴에 ‘인민복(중산복)’을 입은 모습이었다.

‘태양상’은 김 주석의 영결식(1994년 7월19일)에 맞춰 만수대창작사 김성민 화백이 창작한 김 주석 영정사진으로, 김 주석이 정장을 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형상한 것이다.

김일성훈장과 김일성상은 김 주석의 60회 생일을 맞아 1972년 3월20일 제정됐다. 김일성청년영예상은 같은 해 1월8일, 김일성소년영예상은 같은 해 3월9일 각각 제정됐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가 김 위원장의 70회 생일을 맞아 지난 2월3일 제정한 김정일훈장, 김정일상, 김정일청년영예상, 김정일소년영예상 등에는 김 위원장의 ‘태양상(환히 웃는 모습의 영정사진)’이 새겨졌다.

김 위원장의 ‘태양상’은 북한 인민군창작사 벽화 및 보석화단 화가인 리성일이 창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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