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2006년 후계자로 등장?

北 김정은, 2006년 후계자로 등장?

입력 2012-06-19 00:00
수정 2012-06-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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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후계자로 표면에 등장한 시기가 2006년이라는 것을 조총련이 발행하는 잡지가 시사했다고 NHK방송이 19일 보도했다.

18일 조총련이 발행한 잡지인 ‘조국’에 의하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6년 12월 24일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졸업식에서 아들인 김정은에게 졸업장을 직접 수여했다.

이 잡지는 김 국방위원장이 당시 아들에게 졸업장을 주면서 “문무를 확실하게 갖춰 국가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을 걸었으며, 김정은은 “조선 인민군을 무적의 군대로 통솔해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김정은이 부친의 후계자로 공식 석상에 나타나기 4년 전의 일이다.

NHK방송은 조총련이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의 졸업식 에피소드를 잡지에 실은 것은 김정은이 김정일의 후계자로서의 준비를 일찍부터 했다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실적 부족을 보완하고 권위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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