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캠벨 “다국간 대화 전에 남북 대화 필요”

美 캠벨 “다국간 대화 전에 남북 대화 필요”

입력 2011-01-15 00:00
수정 2011-01-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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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북한에 “다국간 외교를 하기 전에 남북 대화가 필요하다”고 권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캠벨 차관보는 지난 13일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이처럼 남북 대화 필요성을 언급한 뒤 “중국에는 ‘한국과의 관계 재구축의 중요성’을 북한에 설득해야 한다는 중요한 역할이 있다”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일 양국이 논의 중인 공통전략목표의 수정과 관련해서는 “동북아시아 등 국제정세를 고려해 (미·일) 양국의 협조를 더욱 명확히 위치 지을 수 있는 성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고,미·일 양국은 미.중.일 3개국간의 대화와 협조를 심화할 기회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벨 차관보는 오키나와(沖繩) 미군 후텐마(普天間) 비행장 이전 문제에 대해 “다시 기한이나 시기를 설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캠벨 차관보는 “우리는 지난해 후텐마 문제에 초점을 지나치게 맞춘 탓에 미·일간의 많은 과제를 발전시키는 데 곤란을 초래했다”며 “오키나와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 논의를 계속하겠지만,동시에 보다 긴급성이 큰 ‘전략적인 지구 규모의 문제’에도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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