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호 후보, 선관위에 박근혜 후보 조사의뢰

이수호 후보, 선관위에 박근혜 후보 조사의뢰

입력 2012-12-17 00:00
수정 2012-12-17 15: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이수호 후보가 17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의뢰했다.

이 후보는 선거를 이틀 앞둔 이날 서울 종로구 수송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후보가 지난 16일 TV토론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저에 대한 왜곡된 내용을 전파해 유권자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유도,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저를 언급하면서 대선과 함께 치르는 서울교육감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발언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했다”며 “이는 실정법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16일 대선 3차 TV 토론에서 문 후보와 이 후보가 유세장에서 함께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념교육, 시국선언, 민노당 불법 가입 등으로 학교 현장을 혼란에 빠트린 전교조와 유대를 계속 강화하는 게 문제없느냐”며 공세를 펼쳤다.

전교조도 이날 성명을 내고 “박근혜 후보는 합법단체인 전교조를 불온시하며 케케묵은 색깔공세와 이념대결을 부추기고 있다”며 “온 국민이 지켜보는 TV토론회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악의적으로 조합원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수호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문용린 후보 지지단체가 다른 보수 후보에게 사퇴를 회유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문 후보는 서울교육 수장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공격했다.

이 후보는 “문 후보는 오랫동안 사교육업체 대교와 깊은 관계를 맺었고 직접 사교육기관 회장까지 맡았다”며 “이번 선거는 ‘사교육 대리인’과 ‘공교육 수호자’의 경쟁”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