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7> 安 “격차해소의 첫 단계는 정권교체”

<대선 D-7> 安 “격차해소의 첫 단계는 정권교체”

입력 2012-12-12 00:00
업데이트 2012-12-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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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는 12일 강원 지역을 방문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원 활동을 6일째 이어갔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원주 중앙시장과 춘천 풍물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제가 선거에 나선 이유는 격차해소 때문이었다”며 “지역격차, 빈부격차는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는 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사퇴했지만 저는 계속 이 길을 갈 것이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이 한 몸바치겠다”며 “격차해소의 첫번째 단계는 정권교체다.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꼭 투표 부탁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세현장 사회를 맡은 허영 비서팀장은 “재외국민 대선 투표율이 71.2%였다. (국내 투표율이) 여기에 뒤져선 안된다. 80%까지 나오게 하자”며 “1번 찍으면 소용없다. 몇번 찍어야 하는지 알죠?”라고 외치기도 했다.

안 전 후보 측은 안 전 후보가 손으로 하트를 만들거나 투표 도장 장식물을 들면 시민들이 이를 사진으로 찍도록 한 뒤 “페이스북, 카카오톡, 트위터, 휴대전화 문자로 날려달라”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의 선거 캠페인도 병행했다.

원주 중앙시장과 춘천 풍물시장 유세현장에는 각각 500여명의 시민이 몰렸다.

이날 유세에는 김성식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 등 캠프 출신 인사와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함께했다.

강 전 장관은 원주 유세현장에서 민주당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이번 대선은 과거 대 미래의 대결”이라며 “미래세대가 지지하는 안 전 후보와 정통야당 문 후보의 결합을 통해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안 전 후보는 13일 충청 지역을 찾아 유세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안 전 후보 측 관계자는 “4ㆍ11총선에서 야권에 불리하게 나타난 강원ㆍ충청도민의 표심을 문 후보 쪽으로 끌고 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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