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직보좌관 109명, 안철수 지지선언

민주 전직보좌관 109명, 안철수 지지선언

입력 2012-11-21 00:00
수정 2012-11-21 17: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의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109명은 21일 “범민주 진영의 대선 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돼야 한다”며 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 후보는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지지표의 확정성과 결집성 면에서 그 어떤 후보보다 견고한 세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안 후보가 단일후보가 되는 것만이 지지세력의 이탈을 막고 범민주 진영의 대선승리를 확실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정대철 이부영 등 전직 의원 67명이 지난 16일 “문 후보와 안 후보는 범민주진영의 한 배를 탔다”며 당원의 후보 선택권에 자유를 줄 것을 촉구한 이래 처음 나온 지지선언이어서 주목된다.

이들 보좌관은 “우리 전직 보좌관은 자괴감과 위기감으로 고뇌에 찬 결단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길만이 12월 대선승리와 범민주진영의 대동단결 속에 새로운 민주헌정을 확립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어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홍성권 민주당 보좌진동우회 초대회장, 안병원 전 이만섭 국회의장 정무비서관, 신화중 전 새천년민주당 원내기획실장, 윤상철 전 박상천 대표 보좌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지선언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안 후보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안 후보로 단일화돼야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이라며 “민주당을 탈당하거나 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