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야구 좀 안다고 관중이 감독될 수 있나”

김무성 “야구 좀 안다고 관중이 감독될 수 있나”

입력 2012-10-18 00:00
수정 2012-10-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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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비서업무에 국회의원 몇달ㆍ安 국정경험 전무”

새누리당 대선 중앙선대위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18일 “요새 한참 인기 있는 야구를 잘하고 잘 안다고 해서 관중이 감독이 될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총괄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변화는 누구나 떠들 수 있지만 실천할 능력이 없으면 또다시 우리는 실패한 대통령을 만들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국정경험이라고는 대통령 비서 업무와 몇 달밖에 안 되는 국회의원 신분이 전부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벤처로 성공한 기업인이지만 국정경험이 전무한 안철수 후보가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낼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총괄본부장은 이어 “(문재인 안철수 후보를 보면) 야구 좀 안다고 관중이 운동장에 뛰쳐나와 감독시켜 달라고 떼를 쓰는 것과 같다”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5년 전부터 여권의 유력한 대선후보로서 혹독한 검증과 시련을 겪은, 맹자가 말한 ‘하늘이 준비시킨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는 약속을 밥 먹듯 저버리는 남성중심의 구태정치 속에서 여성으로 정치권에 혈혈단신 들어와 약속을 한 번도 저버리지 않았고 또 말을 바꾸지 않고 위기에 대처해왔을 뿐 아니라 국정 전반에 넓은 경험을 갖춘 유일한 대선후보”라고 자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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