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사위’ 곽상언 고 육영수 여사 고향에 총선 출마

‘노무현 사위’ 곽상언 고 육영수 여사 고향에 총선 출마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1-21 17:56
수정 2020-01-21 18: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근혜 대통령 상대 위자료 소송 벌였다 패소

이미지 확대
곽상언 변호사
곽상언 변호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법무법인 인강 대표변호사가 제21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민주당은 곽 변호사와 함께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박종국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의 입당식을 오는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연다.

곽 변호사는 1971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신목고등학교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뉴욕대 로스쿨에서 법학석사, 서울대 법과대학원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3년 노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와 결혼했다.

곽 변호사의 출마 지역구는 자신의 본적인 충북 영동이 포함돼 있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곽 변호사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당적을 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충북시당으로 옮겼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부인인 고(故)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충북 옥천이 포함돼 민주당에서는 험지로 분류되는 곳이다. 현역 의원도 자유한국당 소속의 재선인 박덕흠 의원이다.

민주당은 이곳에 ‘노무현 사위’로 상징성이 있는 곽 변호사를 출마시키기 위해 꾸준히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곽 변호사는 전기요금 누진제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전기요금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 위자료 청구 소송도 벌였으나 전기요금 소송과 함께 모두 패소했다.

최민규 서울시의원 “시민이 원하는 재난 대응은 신속 복구가 아니라 재발 방지가 핵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제332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시민안전보험 운영 실효성, 반복되는 지하차도 침수 문제, 권역별 도로 정비 사업 집행률 격차를 지적하며 실질적 개선을 촉구했다. 먼저 시민안전보험과 관련해 최민규 의원은 “서울시민 전체가 자동 가입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지급 건수는 87건, 지급률은 39.2%에 불과하다”라며 “제도가 있음에도 홍보·인지 부족으로 사고 발생 시 청구조차 못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히 제도 홍보에 그치지 말고, 확대된 보장 항목과 상담 강화 조치가 실제로 시민들에게 얼마나 유용하게 작용했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시민이 쉽게 확인하고 청구할 수 있는 안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난안전실장은 “올해 지급률은 낮지만, 보험은 3년 동안 청구할 수 있어 시간이 지나면 지급률이 더 올라갈 것”이라며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방관이나 의료기관이 직접 안내하는 등 더 많은 시민이 수혜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최 의원은 “지하차도는 매년 동일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thumbnail - 최민규 서울시의원 “시민이 원하는 재난 대응은 신속 복구가 아니라 재발 방지가 핵심”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