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위’ 호건 美주지사 경제사절단과 방한

‘한국 사위’ 호건 美주지사 경제사절단과 방한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2-09-13 22:48
수정 2022-09-14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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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기차 차별’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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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호건(왼쪽)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오른쪽은 부인 유미 호건 여사. 연합뉴스
래리 호건(왼쪽)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오른쪽은 부인 유미 호건 여사.
연합뉴스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13일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했다.

호건 주지사는 아내 유미 호건 여사와 함께 21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정부와 재계 지도자와 만나 한국과 메릴랜드주 정부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할 계획이다.

공화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 꼽히는 호건 주지사는 15일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주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16일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호건 주지사와의 만남에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한국산 전기차가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 상황 관련 대응을 협의할 전망이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현지 특파원단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친구들의 요청을 받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부와 접촉하기는 했다”고 했다.

또 호건 주지사는 방한 기간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하고 현대차그룹 관계자와 만나는 등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메릴랜드주 투자 유치 행사를 열 계획이다. 또 서울에 메릴랜드주 무역사무소 개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2-09-1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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