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 전투기 잔해 발견…조종사 2명은 수색 중

F-15K 전투기 잔해 발견…조종사 2명은 수색 중

입력 2018-04-05 17:44
수정 2018-04-05 17: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북 칠곡에 추락한 공군 F-15K 전투기 1대의 잔해를 소방당국이 발견했다. 사고기에 탑승했던 조종사 2명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대는 짙은 안개 때문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미지 확대
추락한 F-15K은 어디에
추락한 F-15K은 어디에 5일 오후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산에 F-15K 전투기가 추락해 군 당국과 소방 당국이 헬기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8.4.5
연합뉴스
소방당국은 5일 오후 4시 33분쯤 칠곡 가산면 학하리 일대 산 9부 능선에서 전투기로 보이는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군과 소방당국은 잔해 발견 지점 일대에 육군 50사단 예하 병력과 경찰, 칠곡군청 직원, 소방대원 등 400여명의 구조대를 집중 투입해 사고 비행기 조종사 2명을 찾고 있다. 공군 탐색구조팀도 투입됐다.

전투기에 탔던 조종사는 최모(29) 대위와 박모(27) 중위다.
이미지 확대
안갯속 수색작업
안갯속 수색작업 5일 오후 경북 칠곡 가산면 학하리 야산에 F-15K 전투기가 추락해 군병력이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다. 2018.4.5
공군은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한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 동구의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인 이 전투기는 이날 오후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귀환하던 중 2시 38분쯤 산에 충돌해 추락했다. 공군 측에 따르면 이 전투기는 귀환 도중 교신이 끊기는 ‘컨택 로스’ 상황 이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지 확대
5일 오후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야산에 F-15K 전투기가 추락해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야산에 F-15K 전투기가 추락해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가 추락한 것은 2006년 6월 이후 12년 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