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北관련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8일 열릴 전망

한미일 3국, 北관련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8일 열릴 전망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3-07 08:53
업데이트 2017-03-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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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북한의 신형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IRBM)인 ‘북극성 2호’가 발사돼 하늘로 치솟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12일 북한의 신형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IRBM)인 ‘북극성 2호’가 발사돼 하늘로 치솟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안보리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한미일 3국이 전날 북한이 미사일 4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의장국에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3월 의장국은 영국이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유엔주재 영국 대사인 매슈 라이크로프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8일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회의가 열리면 북한의 도발이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규탄하고 추가 도발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언론 성명이 채택될 전망이다.

안보리는 지난달 12일 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 2형’을 발사했을 때 긴급회의를 하고 만장일치로 언론 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2번의 결의안과 별개로 총 11번의 언론 성명을 내며 북한의 국제사회 도발을 규탄했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안보리와 별개로 이날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안 위반으로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북한 지도부에 추가 도발을 자제하면서 국제사회가 부여한 의무에 맞게 행동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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