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조종사 비상탈출 성공률 22% 불과”

“공군조종사 비상탈출 성공률 22% 불과”

입력 2013-10-27 00:00
수정 2013-10-27 14: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국방위 소속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은 27일 공군 조종사의 좌석에서 비상탈출 성공률이 22%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이 공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0년 이후 모두 18차례의 비상 탈출을 시도했지만 6차례는 조종사가 사망하고, 8차례는 부상해 4차례(22.2%)만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6차례의 사망을 유형별로 보면 3차례는 아예 좌석이 사출되지 않았고, 나머지는 낮은 고도에서 뒤늦게 비상탈출을 시도하거나 항공기가 뒤집힌 상태에서 작동했다.

정 의원은 “전투기에서 가장 중요한 성능은 스텔스, 속도, 미사일보다 조종사의 비상탈출 성능”이라면서 항공기 사출 계통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도 재검증과 실패에 대한 방지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