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상한 사람들 설쳐서 대선 캠프 ‘잡탕’ 됐다”

홍준표 “이상한 사람들 설쳐서 대선 캠프 ‘잡탕’ 됐다”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1-11-30 09:37
수정 2021-11-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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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겉돌게 하면 대선 망친다” 비판
“중진들 몰려다니며 당 대표 몰아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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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서울신문 DB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서울신문 DB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당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이 돼 대선을 치러야 하는데 이상한 사람들이 설쳐서 대선 캠프가 잡탕이 됐다”고 윤석열 선대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청년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이준석 대표가 일정을 취소하고 고심에 들어갔다. 이 대표가 밀려나면 국민의힘은 어떻게 되나’라는 질문을 받고 “대선을 치르기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벌써 자리싸움이니 참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당 대표를 내치려 한다’는 질문에 “당 대표를 겉돌게 하면 대선을 망친다”고 답했다.

또 “지난 당 대표 선거에서 떨어진 중진들이 몰려다니며 당 대표를 저렇게 몰아세우니 당이 산으로 간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예정됐던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준석 패싱’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당대표직 사퇴를 포함한 중대결심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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