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1차 경선지역 23곳 등 발표…친박 3선 김태환 ‘컷오프’

새누리, 1차 경선지역 23곳 등 발표…친박 3선 김태환 ‘컷오프’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3-04 19:20
수정 2016-03-0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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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 후보
장석춘 후보 장석춘 새누리당(경북 구미을) 후보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3선 중진 김태환(경북 구미을) 의원이 4·13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옮긴 3선 조경태 의원은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에서 단수추천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1차 경선 및 단수·우선추천 지역 대상을 발표했다
 
 구미을은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낸 노동계 출신 장석춘 ㈔미래고용노사네트워크 이사장이 공천을 받았다. 이 지역 현역인 김태환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됐다. 대구·경북(TK) 지역의 친박계 중진이 첫 공천 탈락자로 정해지면서 TK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새누리당의 ‘물갈이’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조경태 의원도 단수추천됐다. 조 의원과 경쟁하던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 등은 탈락했다.
 
 단수추천 대상은 원유철(경기 평택갑), 이주영(경남 창원마산합포), 김정훈(부산 남갑),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서용교(부산 남을), 유의동(경기 평택을), 정용기(대전 대덕) 의원을 포함해 모두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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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새누리당(부산 사하을) 의원
조경태 새누리당(부산 사하을) 의원

 
 공관위는 또 서울 노원병과 관악갑은 청년 우선추천지역으로, 경기 부천원미갑과 안산단원을은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노원병은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관악갑은 원영섭 변호사가 공천을 받을 것으로 확실시된다.
 
 1차 경선 대상 지역은 서울 종로를 비롯한 23곳으로 정해졌다. 종로에서는 박진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인봉 종로구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벌이게 됐다.
 
 부산 진갑은 현역인 나성린 의원에 의사인 정근씨와 허원제 전 의원이 도전하는 구도로 확정됐다.

다음은 새누리당 공천관리위가 발표한 단수·우선추천지역 및 경선지역(1차 발표).

■단수추천 지역(9곳)

<부산(3곳)>

▲남구갑 = 김정훈

▲남구을 = 서용교

▲사하구을 = 조경태

<대전(1곳)>

▲대덕구 = 정용기

<경기(2곳)>

▲평택갑 = 원유철

▲평택을 = 유의동

<충남(1곳)>

▲보령·서천 = 김태흠

<경북(1곳)>
▲구미을 = 장석춘

<경남(1곳)>

▲창원 마산합포 = 이주영

■우선추천 지역(4곳)

<청년우선(2곳)>

▲서울 노원병

▲서울 관악갑

<여성우선(2곳)>

▲경기 부천원미갑

▲경기 안산단원을

■경선 지역(23곳)


<서울(8곳)>

▲종로구 = 박진, 오세훈, 정인봉

▲광진갑 = 전지명, 정송학

▲광진을 = 이병웅, 정준길

▲동대문을 = 김형진, 박준선

▲중랑을 = 강동호, 윤상일

▲성북갑 = 권신일, 정태근

▲노원을 = 김태현, 홍범식

▲강동을 = 윤석용, 이재영

<부산(2곳)>

▲부산진갑 = 나성린, 정근, 허원재

▲연제구 = 김희정, 이주환, 진성호

<세종(1곳)>

▲김동주, 박종준, 조관식

<경기(6곳)>

▲의정부갑 = 강세창, 김남성

▲안양동안갑 = 권용준, 윤기찬

▲부천오정 = 박순조, 안병도

▲광명을 = 이효선, 주대준

▲하남 = 유성근, 윤완채, 이현재

▲이천 = 김경희, 송석준, 윤명희

<강원(2곳)>

▲원주갑 = 김기선, 박정하, 최동규

▲원주을 = 김기철, 이강후

<경북(2곳)>

▲김천 = 손승호, 이철우

▲구미갑 = 백성태, 백승주

<경남(2곳)>

▲창원 의창 = 박성호, 박완수

▲창원 진해 = 김성찬, 박종춘, 이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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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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