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새 정부 정책기조 잘 다져졌다”

朴 “새 정부 정책기조 잘 다져졌다”

입력 2013-02-23 00:00
업데이트 2013-02-23 00: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인수위 48일 활동 접고 해단식 새달말까지 ‘인수위 백서’ 발간

이미지 확대
18대 인수위 역사속으로
18대 인수위 역사속으로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서 참석자들이 유민봉(왼쪽)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의 보고를 경청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2일 해단식을 끝으로 48일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위치한 인수위 해단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해 7주 동안 새 정부의 틀을 만들어 온 인수위원 등을 격려했다.

인수위 해단식은 인수위 활동상황을 정리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희망의 새 시대를 그리다’라는 이름의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시작됐다. 박 당선인은 “역대 어느 인수위보다 조용하게 그리고 헌신적으로 일해 주신 덕분에 앞으로 새 정부가 정책 만들어 가는 데 필요한 기반 구축을 잘 다져 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 국정과제 보고서는 여러분들의 노력이 담긴 새 정부 정책의 기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과제들을 기반으로 앞으로 새 정부의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해 줘야 한다는 대통령 당선인 말씀처럼 거대 담론보다는 국민의 실질적 살림살이가 나아지도록 하는 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인수위 노력이 박근혜 정부 성공의 초석이 될 것이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은 국민 행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인수위는 지난달 6일 현판식과 인수위원장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새 정부가 앞으로 5년간 해야 할 국정 운영 로드맵 작성에 돌입했다.

인수위는 해단식을 가졌지만 완전히 업무가 끝난 것은 아니다. 다음 달 말까지 인수위의 활동 경과 및 예산사용 명세서 등을 정리한 백서를 발간하게 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3-02-23 4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