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정권심판 선거…새누리는 가짜 민생정당”

박선숙 “정권심판 선거…새누리는 가짜 민생정당”

입력 2012-03-27 00:00
수정 2012-03-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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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선거의 여왕’ 아니다..반값등록금 입장 밝혀라”

민주통합당 박선숙 사무총장은 27일 “4ㆍ11 총선은 ‘정권심판’ 선거다. 이번 선거를 통해 진짜 민생정당과 가짜 민생정당을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 선거대책본부장은 맡고 있는 박 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여당이 여야의 차별성을 희석시키고, MB(이명박 대통령)를 숨기려고 온갖 수단과 장치를 동원했지만, 정권심판론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총장은 “여당이 당명과 색깔, 노선을 바꿨지만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제 여당이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은 ‘전가의 보도’와 같은 색깔론, 안보위기, 관건선거, 금권선거 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다.

박 총장은 이어 “여당이 경제민주화와 보편적복지 정책 등을 내세워 약간의 착시현상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이번 총선을 통해 진짜 민생정당과 가짜 민생정당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핵심적인 민생 공약으로 ‘반값등록금’을 제시한 뒤 “국회가 이 문제로 2년 동안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며 “박 비대위원장의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난 10ㆍ26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 비대위원장이 나경원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손을 잡고 서울을 돌았지만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며 “박 비대위원장은 이제 ‘선거의 여왕’ 자리에서 내려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박 비대위원장이 끊임없이 지방으로 내려가고 있는 건 지난 10ㆍ26 서울시장 선거 패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여당에 박 비대위원장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많은 대권주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정권심판에 대한 열망이 야권연대라는 결실을 낳았지만, (야권연대 과정에서) 실망을 드려 지지율로 수렴되지 않고 있다”며 “총선에서 승리하면 야권이 어떤 변화를 이뤄낼지 구체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총선 전망에 대해서는 “선거 당일까지 접전 지역이 늘어나 전망하기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며 “지난 18대 총선에서 수도권 30여개 지역구가 1천표 안팎에서 당락이 결정됐다면 이번 선거에서는 60∼70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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