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尹 위해 위로와 자비의 기도 부탁” 발언

김영환 충북지사 “尹 위해 위로와 자비의 기도 부탁” 발언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4-12-29 17:39
수정 2024-12-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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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 하는 김영환 충청광역연합장
기념사 하는 김영환 충청광역연합장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로 구성된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 출범식에서 연합장인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12.18 연합뉴스


김영환 충북지사가 한 종교 행사에 참석해 현재 내란 혐의로 탄핵심판과 수사선상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발언을 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는 전날인 28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의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3주년 기념대법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영환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구인사 여러분께 한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려볼까 한다. 구인사를 너무나 사랑했던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서 “여러분께서 위로와 자비의 기도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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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페이스북 영상 캡처
김영환 충북지사 페이스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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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페이스북 영상 캡처
김영환 충북지사 페이스북 영상 캡처


김영환 지사는 이 발언을 하는 자신의 모습이 찍힌 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 발언의 배경에 대한 질문에 “바로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영환 지사는 앞서 지난 15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도지사로서 앞으로의 국정과 도정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저와 공직자들은 국가의 안위와 민생경제를 챙기는 일에 조금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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