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전국민 25만원 줄 돈으로 동해 시추 130번 가능”

박대출 “전국민 25만원 줄 돈으로 동해 시추 130번 가능”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4-06-09 23:48
수정 2024-06-09 23: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지난 8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어업 선진화를 위한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8.2 연합뉴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지난 8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어업 선진화를 위한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8.2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웨스트카펠라
웨스트카펠라 시드릴 시추선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동해 가스전 개발을 두고 조사업체 선정과 사업성 등에 의혹을 제기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 1인당 25만원씩 나눠줄 돈으로 시추 130번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대출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민주당이 그토록 좋아하는 전 국민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려면 13조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이 도입을 촉구하고 있는 민생회복 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할 예산을 시추비용으로 활용하면 더 큰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미다.

박 의원은 “정부 발표에 따르면 1개 유망구조의 시추 비용은 1000억원 정도라고 한다”며 “최대 매장 추정량 140억 배럴은 시가로 1조4000억여 달러이고, 한화로는 2000조여원어치에 이른다”고 전망치를 설명했다.

이어 “전 국민 1인당 25만원씩 나눠주는 것은 160번 할 수 있다. 한꺼번에 나눠준다면 1인당 4천만원씩 받을 수 있다”며 지원금을 투자하면 더 큰 지원이 가능하다는 주장도 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25년 사이 발견된 유정 중 가장 매장량이 큰 가이아나 리자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은 16%,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이보다 높은 20%”라며 “갈 길은 하나”라고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등 야권은 가스전 탐사 분석을 맡은 미국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 ‘액트지오’(Act-Geo)가 지난해 2월 계약 당시 법인 영업세를 체납한 상태였다는 점 등을 거론하며 업체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 외국인주민센터 운영기관 재계약 심사 참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달 29일 서울외국인주민센터·동부외국인주민센터 운영 민간위탁 적격자 심의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석해 외국인주민 지원사업의 공정하고 투명한 위탁 심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2026년 1월부터 3년간(2026~2028)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외국인주민센터 운영 위탁기관 선정 절차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두 센터는 각각 다국어 상담·법률지원, 의료지원, 교육·문화행사 운영, 다문화 포럼 등 외국인주민의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구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서울의 외국인주민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운영기관 선정 과정에서 객관성과 전문성이 충분히 담보되어야 한다”라며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수탁기관의 책임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현재 운영 수탁기관과 재계약을 하거나 공모를 통해 운영 수탁기관를 다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은 2026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 외국인주민센터 운영기관 재계약 심사 참여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2월 계약 당시 액트지오가 법인 영업세를 체납한 상태였다는 의혹에 대해 “텍사스주법에 따라 행위능력 일부가 제한된 상태에서도 계약 체결은 가능하다”며 법적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