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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방식 고집 않겠다”…이재명, ‘전국민 지원금’ 한발 물러서

“지원대상·방식 고집 않겠다”…이재명, ‘전국민 지원금’ 한발 물러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11-18 16:46
업데이트 2021-11-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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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에 대해서라도 시급히 지원”

SBS D 포럼 참석하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SBS D 포럼 참석하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8일 오전 SBS D 포럼 ‘5천만의 소리, 지휘자를 찾습니다’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로 들어가고 있다. 2021.11.18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최근 주장해온 ‘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과 관련해 한발 물러섰다.

“지원대상과 방식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철회한 셈이다.

이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국민재난지원금, 고집하지 않겠습니다. 여야 합의 가능한 것부터 즉시 시행합시다”라고 밝혔다.

그는 야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하고, 정부도 예산 구조상 어려움을 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아쉽다”면서도 “각자의 주장으로 다툴 여유가 없다. 지금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처한 현실이 너무 어렵다”고 했다.

이어 “지원의 대상과 방식을 고집하지 않겠다”면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가 어렵다면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에 대해서라도 시급히 지원에 나서야 한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는 추후에 검토해도 된다”고 밝혔다.

이는 자신이 제안해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전 국민 방역지원금을 사실상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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