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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프간 내 교민 마지막 한 명까지 안전 철수하라”

문 대통령 “아프간 내 교민 마지막 한 명까지 안전 철수하라”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8-16 13:17
업데이트 2021-08-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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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상황 소상히 전하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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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2021.8.15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아프가니스탄에 잔류한 공관원과 우리 교민들을 마지막 한 분까지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관계 당국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현지 상황을 신속하고 소상하게 국민들께 알리라”고 주문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최근의 아프가니스탄 상황과 관련해 시시각각 보고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정권 붕괴 후 수도 카불을 장악한 탈레반은 이날 “전쟁은 끝났다”며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미국이 지난 5월 아프간 주둔 미군의 단계적 철수를 시작한지 3개월만이자, 탈레반이 이후 급속도로 아프간 내 세력을 넓힌 뒤 이달 6일을 전후해 주요 거점 도시들을 장악한 지 불과 10일 만이다.

아프간 대통령궁까지 장악한 탈레반은 이날 아프간 정부를 상대로 한 내전에서 사실상의 승리를 선언했다.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알자지라방송에 “아프간에서 전쟁은 끝났다”고 말하고, 통치 방식과 정권 형태가 곧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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