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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윤석열 ‘민란’ 발언에 “믿기 어려운 망언”

이낙연, 윤석열 ‘민란’ 발언에 “믿기 어려운 망언”

기민도 기자
입력 2021-07-20 19:02
업데이트 2021-07-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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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구를 다른 지역과 갈라쳐 지역감정 불 붙여”
광주는 대구 환자 기다리고, 전국 자원봉사단 대구로
이낙연 “형편 급해도 정치 그렇게 해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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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괸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1.7.6 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괸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1.7.6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민란’ 발언을 겨냥해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의 말씀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씨가 대구를 찾아 ‘코로나 초기 확산이 대구가 아니고 다른 지역이었다면 질서있는 처치나 진료가 안 되고 아마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란 얘기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우리는 작년 초 코로나19가 대구에서 확산됐을 때, 온 국민이 하나가 된 것을 기억한다”며 “광주는 병상을 비워 대구 환자를 기다리고, 의료지원단을 대구로 보내 도왔다. 전국에서 자원봉사단과 구호 물품이 대구로 답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구는 연대와 협력의 자랑스러운 상징이 됐다”며 “윤석열씨는 그런 대구를 다른 지역과 갈라쳐 지역감정에 불을 붙이려 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아무리 정치를 이제 시작하신 분이라지만, 할 말이 있고, 해서는 안 될 말이 있다”며 “그것이 새정치요, 큰정치입니까? 형편이 급하더라도 정치를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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