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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부동산 문제 다 들춰내 처단…돈·명예·자리 잃게 될 것”

이낙연 “부동산 문제 다 들춰내 처단…돈·명예·자리 잃게 될 것”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3-18 19:16
업데이트 2021-03-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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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방문서 밝혀

“무지하게 화 난다…전화위복으로 만들겠다”
“다신 공직자들이 공직서 생긴 정보로

부동산 투기하고 이익 못 보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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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유족과 대화
여순사건 유족과 대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18일 오전 전남 여수시 만흥동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유족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1.3.18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일부가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지정 전 해당 지역에서 투기 목적으로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업무에서 전격 배제됐다. 사진은 3일 오후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의 한 밭에 묘목들이 심어진 모습.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일부가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지정 전 해당 지역에서 투기 목적으로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업무에서 전격 배제됐다. 사진은 3일 오후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의 한 밭에 묘목들이 심어진 모습.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내부 정보를 악용한 경기도 광명·기흥 3기 신도시 땅투기 사태와 관련해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지만 기왕 있었다면 다 들춰내서 법에 따라 처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공직자들을 겨냥해 “만약 그런 (부동산 투기) 일을 한다면 돈도 잃고 명예도 잃고 자리도 잃는 일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전남 순천 아랫장을 방문해 “최근 부동산 문제로 여러분이 매우 속상하셨을 것이다. 저희도 무지하게 화가 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위원장은 “다시는 공직자들이 공직으로 생긴 정보나 자리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하고 이익을 보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때문에 어떤 사람은 돈을 벌고 어떤 사람은 절망하는 나라는 이제 벗어나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을 좀 더 공정한 나라로 개조하겠다. 그래서 이 불행한 일을 전화위복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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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찾은 이낙연 위원장
여수 찾은 이낙연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18일 오전 전남 여수시 만흥동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찾자 지지자들이 인사하고 있다. 2021.3.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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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유족과 대화
여순사건 유족과 대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18일 오전 전남 여수시 만흥동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유족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1.3.18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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