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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안철수, 이번에도 철수하면 영원히 정계 철수”

홍준표 “안철수, 이번에도 철수하면 영원히 정계 철수”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1-18 10:36
업데이트 2021-01-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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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1일 오후 각각 신년인사를 위해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해 경내를 걷고 있다. 2021.1.11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1일 오후 각각 신년인사를 위해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해 경내를 걷고 있다. 2021.1.11
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8일 “안철수 후보가 이번에도 맥없이 철수한다면 이젠 영원히 정계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몇 가지 단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번 조건부 출마를 한 것은 본인이 차 버린 서울시장 자리를 다시 출마하는 명분을 안철수 후보에게서 찾은 묘수 중 묘수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런데 오늘 정식 출마를 하니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투어 오세훈 후보를 비난했다.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는 세긴 제일 센 모양”이라고 평가했다.

홍준표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의 3자 필승론은 87년 DJ의 4자 필승론을 연상시키는 시대에 동떨어진 아전인수격 주장이라고 보여진다”며 “3자 필승론이 아니라 3자 필패론에 불과하다. 4자 필승론을 내세운 DJ는 그때 3등을 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야권 후보 빅3가 아름다운 단일화를 한다면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서울시장은 야권 후보가 될 것이고, 나머지 두 분은 승자와 똑같이 정권 교체의 도약대를 만들어준 아름다운 희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 의원은 전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야권의 큰 어른으로서 ‘빅쓰리’를 모두 포용해 서울시장 탈환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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