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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유승민 3원칙’ 받기 전 보수통합 창구 필요 없다”

하태경 “‘유승민 3원칙’ 받기 전 보수통합 창구 필요 없다”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1-06 15:12
업데이트 2020-01-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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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에 달려 있다…올드보수로 가면 심판할 것”

“한국당, 오늘 오전에 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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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하는 하태경 책임대표
첫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하는 하태경 책임대표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6일 대전시 서구 이고스스터디랩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6/뉴스1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6일 보수통합 논의에 대해 “‘유승민 3원칙’을 공식적으로 수용한다고 하기 전에는 공식적인 창구가 있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이 내세운 3원칙은 ‘탄핵의 강 건너기’, ‘개혁 보수로 나아가기’, ‘낡은 집 허물고 새 집 짓기’로 탄핵극복 보수, 공정 보수, 새롭고 큰 보수를 의미한다.

하 책임대표는 이날 대전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공식 창구를 지정해 보수통합 작업을 하고 있는지를 묻자 이렇게 말했다.

하 책임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올드보수로 가겠다고 하면 올드보수 심판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당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또 “3원칙을 적극적으로 받으면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면서 “올드보수의 문을 닫고 새로운 보수로 태어난다가 3원칙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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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황교안 대표
발언하는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3
연합뉴스
하 책임대표는 보수가 사는 방법을 하나씩 제안하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유 의원을 위원장으로 보수재건위원회를 출범했다는 것이 첫번째”라면서 “보수 전체를 살리기 위해 매일 하나씩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당에서 창당 축하 화환을 보내지 않았다는 논란과 관련해 “오늘 오전 한국당이 난을 보냈다”면서 “(새보수당) 대표가 뽑히고 오늘 오전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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