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새해엔 국민통합 기원…협치 비전 제시하겠다”

정세균 “새해엔 국민통합 기원…협치 비전 제시하겠다”

강경민 기자
입력 2019-12-31 10:25
업데이트 2019-12-31 10: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 민생이 안정되는 새해 됐으면”‘배우자의 모친 땅 위장매매’ 의혹에 “근거없는 의혹”

이미지 확대
답변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답변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31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12.31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31일 “새해에는 국민 통합을 기원한다”며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의 민생이 안정되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의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회’에 대해 “국민들께서 힘든 일이 많으셨다.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말씀들을 하고 계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만약 총리로 취임해 민생을 살피고 국민 통합을 위해 헌신할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해보자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국회의 분열 상황과 관련해 “협치를 하지 않고는 우리가 안고 있는 과제들을 극복하기 어렵다”며 “만약 총리가 된다면 그 위치에서 협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고, 나름의 복안을 가지고 있지만 적당한 시점에 제 비전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야당의 ‘땅 위장매매’ 의혹 제기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두고 보면 알겠지만 정말 근거 없는 의혹이라는 것이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당 인사청문위원들은 정 후보자의 배우자가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해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경북 포항시 임야를 위장매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