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불 현장 또 찾은 이총리 “일상복귀 위해 끝까지 노력”

강원산불 현장 또 찾은 이총리 “일상복귀 위해 끝까지 노력”

신성은 기자
입력 2019-12-21 15:06
업데이트 2019-12-21 15: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4월 산불 이후 네 번째…주택복구·생업재개 현장서 주민 격려

이미지 확대
이낙연 국무총리가 휴일인 21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용촌1리 산불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2019.12.21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휴일인 21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용촌1리 산불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2019.12.21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강원도 고성의 산불 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4일 산불이 발생한 이후 네 번째다.

고성군은 산불로 인해 주택 496채(전파 346채·반파 53채·기타 87채), 산림 훼손 930여㏊ 등 총 2천72억원 규모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이 총리는 먼저 고성군 토성면 용촌1리 주택 복구 현장과 이재민 임시조립주택 단지에 들러 이경일 고성군수로부터 피해 복구 상황에 대해 들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마을 주민, 자원봉사자, 관계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토성면 원암리의 생업 재개 현장인 ‘가조오리촌’ 식당에 들러 생업 재개를 준비하는 마을 주민과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이 식당의 사장은 강원 산불로 본인의 집과 식당이 전소된 상황에서도 이동 급식차량으로 이재민들에게 밥을 제공한 엄기인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성지구협회장이다.

이 총리는 엄 사장을 비롯해 노장현 고성 산불피해 이재민 비대위원장, 최원영 토성면 용촌1리 이장 등 주민들과 오찬도 함께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이 이른 시일 내에 안정적으로 생업을 재개하도록 충분히 지원하라고 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도, 고성군에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최문순 강원지사 등이 함께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