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찾아가는 함정 급식지원’ 3개월간 시범운영

해군, ‘찾아가는 함정 급식지원’ 3개월간 시범운영

강경민 기자
입력 2019-10-15 09:41
업데이트 2019-10-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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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바닷속 높은 압력에도 이상 무’
‘깊은 바닷속 높은 압력에도 이상 무’ 지난 14일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 부대 심해잠수훈련장에서 포화잠수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높은 압력의 챔버 안에서 포화잠수사들이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2019.10.15 해군 제공=뉴스1
해군은 어려운 환경에서 작전임무를 수행 중인 함정 승조원들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대형 취사 트레일러를 활용한 ‘찾아가는 함정 급식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신선한 음식 급식이 제한되는 함정 승조원 등에게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그 첫 순서로 해군 군수사령부 보급창이 이날 진해군항 부두에 정박 중인 고준봉함(LST-Ⅰ·2천600t급)을 찾아가 부두에서 야외식사를 지원한다.

이번 급식지원 프로그램에는 최대 300인분의 식사를 공급할 수 있는 해군의 9.5t 대형 취사 트레일러가 활용되고, 식사준비는 해군 보급창 급양대가 맡는다.

해군은 “급식운영팀장을 비롯해 민간조리원 6명이 해상 표준식단표에 따라 식사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오늘 메뉴는 참치비빔밥과 팽이버섯 계란국, 사천탕수육”이라고 전했다.

야외 급식지원은 일선 함정이 신청하면 해군 보급창에서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해군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시범 운영한 뒤 결과분석과 함정 승조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전담팀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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